‘770억→407억’ 前 첼시 먹튀 스트라이커, EPL 다시 돌아오나?
첼시에서 실패를 맛봤던 티모 베르너(27·RB 라이프치히)가 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오게 될까.
영국 매체 ‘메트로’는 15일(한국시간) “전 첼시 스타였던 RB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가 이적시장 매물로 나온 뒤 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복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출신인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0년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중 EPL의 첼시와 리버풀이 베르너의 영입을 두고 경쟁을 펼쳤고 결국 베르너는 약 4,750만 파운드(약 770억 원)에 첼시로 합류했다.
큰 기대를 모으며 잉글랜드로 입성한 베르너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졌고 체력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베르너는 팬들의 비판 대상으로 전락했다.
베르너는 첼시에서 2시즌 간 89경기에 출전해 23골 21도움을 기록했고 이적 2년 만인 2022년 첼시가 사용한 이적료의 절반도 안 되는 금액인 약 2,500만 파운드(약 407억 원)에 다시 라이프치히로 돌아가게 된다.
라이프치히 복귀 후 첫 시즌은 준수한 모습이었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40경기에서 1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폼을 회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2공 1도움만을 올리며 다시 부진의 길을 걷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그를 지원하고 있지만 그가 클럽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다면 이적에 관한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는 입장이다.
라이프치히의 루벤 슈뢰더 스포츠 디렉터는 “우린 선수단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머릿속에 조금은 다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는 선수를 원한다. 우린 그런 유형의 선수를 뽑을 것이다. 티모는 현재 힘든 시기를 겪고 있고 우린 그를 돕고 있다. 인생이 항상 밝게만 흘러가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뢰더는 “만약 티모가 다른 곳을 원한다면 우린 그렇게 처리할 것이다. 그는 우리 팀의 일원이고 자리를 위한 경쟁에 맞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만약 겨울 이적시장에 베르너가 이적을 선택하게 된다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여러 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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