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도 넣기 전에 격투기…미국 프로농구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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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 경기 중에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1점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의 목을 조르는 장면까지 나왔습니다.
선수 3명이 한꺼번에 퇴장당했습니다.
이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시작 1분 43초 만에 두 선수가 서로의 유니폼을 붙잡고 뒤엉킵니다.
리바운드 과정부터 골든스테이트 클레이 톰프슨과 미네소타의 제이든 맥대니얼스가 기 싸움을 벌인 겁니다.
두 선수의 싸움은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싸움을 말리려는 상대선수를 뒤에서 달려들어 목을 조른 겁니다.
[해설진]
"드레이먼드가 고베르의 목을 조르네요. 이건 말도 안되는 거죠."
심판진은 결국 싸움을 시작한 두 선수와 목을 조른 드레이먼드 그린을 퇴장시켰습니다.
경기는 1점도 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0-0 상황에서 2명 이상이 퇴장 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목을 조른 그린은 또 한 번 악명을 떨치게 됐습니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평소 거친 플레이와 언행으로 '코트의 악동'으로 소문난 선수인데, 불과 사흘 전에도 퇴장당했습니다.
이번이 개인통산 18번째 퇴장으로, 현역선수로는 가장 많고 역대 2위의 기록입니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주전선수 2명이 퇴장당하며 미네소타에 4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이민준 기자 2minj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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