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적십자병원 운영 독일 의료지원 전시회’ 전쟁기념관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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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는 15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3층 6·25전쟁Ⅲ실(유엔실)에서 독일 의료지원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막식은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전쟁기념사업회와 주한독일대사관이 공동으로 열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독일 의료진들이 몸과 마음을 다친 한국인들의 친구였다"며 "그들의 헌신과 공적은 한국과 독일이 함께 나아가는 길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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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주 회장 “독일 의료진 몸과 마음 다친 한국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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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는 15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 3층 6·25전쟁Ⅲ실(유엔실)에서 독일 의료지원 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막식은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전쟁기념사업회와 주한독일대사관이 공동으로 열었다. 게오르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 던 베넷 주한뉴질랜드대사, 테레사 디존 드 베가 주한필리핀대사, 에카테리니 루파스 주한그리스대사, 장예순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독일 의료진들이 몸과 마음을 다친 한국인들의 친구였다"며 "그들의 헌신과 공적은 한국과 독일이 함께 나아가는 길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140년 간 이어온 양국의 우정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 의료지원활동 사진, 파견 의료진의 회고록, 적십자병원 파노라마 사진 및 도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적십자병원에 2년간 간호사로 파견됐던 잉게보르크 베스트팔 여사가 기증한 백여 점의 사진은 전쟁기념관에서 최초로 실물 공개된다. 또 독일 적십자병원 1기 한국인 간호사인 김신의 여사가 기증한 간호사 자격증(졸업증)과 당시 사진도 전시됐다.
독일은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후, 1954년 5월부터 1959년 3월까지 부산에서 독일 적십자병원을 운영했다. 80여 명의 독일 의료진은 5년 동안 입원 환자 2만여 명과 외래환자 28만여 명을 치료하고 수십 명의 한국 의료인을 양성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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