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3년 대장정…“골폭풍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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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대장정이 내일 시작됩니다.
첫 상대는 싱가포르입니다.
훈련 현장을, 박건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쌀쌀한 날씨를 맞아 이강인은 보온대비를 단단히 했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나란히 누워 대화를 나누며 몸을 풉니다.
몸이 풀리면서 훈련은 점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무르익습니다.
싱가포르전을 앞둔 오늘 마지막 훈련에선 싱가포르의 밀집 수비를 뚫어낼 전술을 가다듬었는데요.
33년 만에 다시 만난 싱가포르를 상대로 골폭풍이 기대됩니다.
첫 상대 싱가포르는 1968년 이래 진 적이 없는 상대입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수비를 내려서 하면 어느 팀을 상대하더라도 쉽지 않아요. 얼만큼 찬스를 일찍 만드는지가 분명 플러스 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실력차가 나는 상대가 많은 2차 예선.
손흥민은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해트트릭을 포함해 3번의 멀티골을 기록할 만큼 골폭풍을 주도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
"몸 상태는 지금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자신감도 있고요."
하지만 대표팀은 방심을 가장 큰 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선 K리그의 강팀 전북이, 싱가포르 원정에서 홈팀 라이언시티에 0-2로 완패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라이언시티 선수들은 싱가포르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천종석
박건영 기자 chan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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