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레비 PL 최고 이적료 주고 케인 대체자 영입? 2004년생 브라이튼 ST 가치 1868억+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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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협상가'이자 '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할까.
퍼거슨의 가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이적료 신기록을 쓸 정도로 높아졌다.
현재 EPL 최고 이적료 기록은 올 시즌 브라이튼에서 첼시로 둥지를 옮긴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발생시킨 1억1500만파운드(약 1868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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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악마의 협상가'이자 '짠돌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할까.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토크 스포르트'는 '토트넘이 에반 퍼거슨을 케인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지목하면서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04년생 퍼거슨은 젊은데 기량이 출중하다. 특히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 5골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9월 3일 뉴캐슬과의 2023~2024시즌 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선 해트트릭을 쏘아올리기도. 18세이던 지난 시즌에는 19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 벌써 5골을 넣었으니 '커리어 하이'는 떼어놓은 당상이다.
브라이튼은 발빠르게 퍼거슨 잡기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주 6년 계약에 성공했다. 브라이튼은 2029년까지 퍼거슨의 권리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브라이튼에게 퍼거슨과의 재계약은 큰 행운이었지만, 퍼거슨을 눈여겨보고 있던 빅 클럽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 아니었다. 당장 내년 1월 또는 여름에 데려오려면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퍼거슨의 가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이적료 신기록을 쓸 정도로 높아졌다. 현재 EPL 최고 이적료 기록은 올 시즌 브라이튼에서 첼시로 둥지를 옮긴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발생시킨 1억1500만파운드(약 1868억원)다. 브라이튼은 2021년 2월에 카이세도를 영입해 2년6개월 만에 카이세도를 이적시키면서 대박을 쳤다.
브라이튼은 퍼거슨의 가치를 1억파운드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새 계약 안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은 설정돼 있지 않다. 때문에 퍼거슨이 카이세도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아일랜드 출신인 퍼거슨은 아일랜드 보헤미안 유스를 거쳐 보헤미안 1군에 데뷔한 뒤 2021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아직 19세임에도 아일랜드국가대표다. 성인대표팀에서 8경기에서 3골을 넣을 정도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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