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이어 매형까지 온 가족 나섰다…지드래곤, 이젠 결백해야만 한다 [TEN스타필드]
김세아 2023. 11. 15. 20:01
《김세아의 한발짝》
'마약 혐의' 지드래곤, 전면 부인에 친누나-매형까지 지지
수사 난항 겪는 경찰, 결백 증명 되어야만이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마약 투약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전면으로 부인한 가운데 친누나와 매형까지 그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독려하며 적극적인 지지에 나섰다.
14일 지드래곤의 친누나이자 패션디자이너 권다미는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을 향한 응원을 부탁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권다미는 누리꾼들에게 '지디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GD Guardians Of Daisy)'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글을 올려 지드래곤에게 응원을 보내자고 독려했다.
앞서 권다미는 동생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전신 제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로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지드래곤의 매형이자 권다미의 남편인 배우 김민준 또한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을 지지하는 캠페인인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Guardians Of Daisy)'의 사진을 게재하며 처남 응원에 나섰다.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로 입건된 때부터 수차례 "마약 범죄에 대한 사실이 없다"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왔다. 지난 6일 경찰에 자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러 갔을 때에도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사실을 전면으로 부인했다.
또한 그는 13일 인터뷰를 통해 정밀 검사 결과에 대해서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죠"라며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사실 몸에서 만약 성분이 검출되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가 마약 투약을 했다고 많은 대중들에게 의심을 산 이유 중 하나인 시도때도 없이 몸을 흔들고 산만한 태도에 대해서는 "직업 특성상 브라운관에서 비춰지는 모습, 비춰지지 않는 곳에서 제 일상의 모습이 다르듯이 비춰지는 모습만으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는 거 자체가 당연히 연예인으로서는 감내해야 될 부분이지만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연루되는 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딘가 어눌해보였던 말투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최대한 진심으로, 뭐든 사소한 가벼운 질문이라 할지라도 성실히 답하기 위함인데 그 점들이 어눌하게 보인다거나 문맥에서 많이 벗어난다거나 그 점은 제가 고칠 수 있으면 고쳐야겠다. 그런데 저는 제 생각과 적어도 신념을 말함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할 뿐이지 헛소리를 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대중들이 그를 향해 의심할 수 밖에 없었던 '전신 제모설', '마약 틱 설' 등의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수차례 직접 나서 결백을 증명하고 누구보다 그를 가까이서 봐왔을 가족들까지 나서 그를 두둔하고 지지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 "오죽했으면 가족들까지 나섰을까"라면서 그를 응원했다.
지드래곤 또한 본인을 지지하는 팬들에게 화답이라도 하듯 본인을 지지하는 팬들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간접적으로 심경을 표출하기도.
14일 한 누리꾼은 자신이 자폐 스펙트럼인 자녀를 둔 엄마라면서 "이번 상황을 지켜보며 저는 지용님보다 지용님 부모님 걱정에 마음이 무겁더라. 저렇게 잘 키웠는데..얼마나 억울하고 서글프고 속상하실까"라며 "지금 너무 훌륭하게 잘하고 계신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부모님은 딱 하나 바라실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견뎌낼 거고 잘 살아낼 거다. 저희 부모님이 저를 보며 늘 눈빛으로 그렇게 힘을 주시더라. 지금은 그냥 누구의 스타도 아닌 누구의 친구도 아닌 그냥 지용님 부모님의 아들로 굳건하게 버텨내달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드래곤 또한 '좋아요'를 누르면서 공감을 표했다.
현재 경찰은 유흥업소 여실장의 진술을 듣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지드래곤이 "유흥업소 여실장과는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면서 "내가 듣기로는 마약 전과가 또 있고 한 사람이어서 그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사실 나 또한 의구심이 많이 든다"고 반박에 나섰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진술이 있었기에 수사에 착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 이번 사건이 성실한 추적 조사로 좋은 선례가 될지 무고한 피해자만 생길 마녀사냥이 될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자식이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어느 부모든 속상하지 않을 부모는 없을 것이다. 가장 가까이서 그를 겪었고 지켜봤을 가족들이 지금 그를 위해 직접 그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이유다.
누나에 매형까지 팔을 걷어부친 상황, 그렇기에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지드래곤이 주장한 바와 같이 결백이 입증돼야만 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마약 혐의' 지드래곤, 전면 부인에 친누나-매형까지 지지
수사 난항 겪는 경찰, 결백 증명 되어야만이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김세아의 한발짝》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한발짝 거리에서 바라보며,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때론 한발짝 가깝게, 때론 한발짝 멀게.
마약 투약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전면으로 부인한 가운데 친누나와 매형까지 그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독려하며 적극적인 지지에 나섰다.
14일 지드래곤의 친누나이자 패션디자이너 권다미는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을 향한 응원을 부탁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권다미는 누리꾼들에게 '지디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GD Guardians Of Daisy)'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글을 올려 지드래곤에게 응원을 보내자고 독려했다.
앞서 권다미는 동생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전신 제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로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지드래곤의 매형이자 권다미의 남편인 배우 김민준 또한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을 지지하는 캠페인인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Guardians Of Daisy)'의 사진을 게재하며 처남 응원에 나섰다.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로 입건된 때부터 수차례 "마약 범죄에 대한 사실이 없다"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왔다. 지난 6일 경찰에 자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러 갔을 때에도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사실을 전면으로 부인했다.
또한 그는 13일 인터뷰를 통해 정밀 검사 결과에 대해서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겠죠"라며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사실 몸에서 만약 성분이 검출되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가 마약 투약을 했다고 많은 대중들에게 의심을 산 이유 중 하나인 시도때도 없이 몸을 흔들고 산만한 태도에 대해서는 "직업 특성상 브라운관에서 비춰지는 모습, 비춰지지 않는 곳에서 제 일상의 모습이 다르듯이 비춰지는 모습만으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는 거 자체가 당연히 연예인으로서는 감내해야 될 부분이지만 이번 마약 사건과 관련해 연루되는 점에 대해서는 솔직히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딘가 어눌해보였던 말투에 대해서는 "솔직하고 최대한 진심으로, 뭐든 사소한 가벼운 질문이라 할지라도 성실히 답하기 위함인데 그 점들이 어눌하게 보인다거나 문맥에서 많이 벗어난다거나 그 점은 제가 고칠 수 있으면 고쳐야겠다. 그런데 저는 제 생각과 적어도 신념을 말함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할 뿐이지 헛소리를 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대중들이 그를 향해 의심할 수 밖에 없었던 '전신 제모설', '마약 틱 설' 등의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수차례 직접 나서 결백을 증명하고 누구보다 그를 가까이서 봐왔을 가족들까지 나서 그를 두둔하고 지지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 "오죽했으면 가족들까지 나섰을까"라면서 그를 응원했다.
지드래곤 또한 본인을 지지하는 팬들에게 화답이라도 하듯 본인을 지지하는 팬들의 댓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간접적으로 심경을 표출하기도.
14일 한 누리꾼은 자신이 자폐 스펙트럼인 자녀를 둔 엄마라면서 "이번 상황을 지켜보며 저는 지용님보다 지용님 부모님 걱정에 마음이 무겁더라. 저렇게 잘 키웠는데..얼마나 억울하고 서글프고 속상하실까"라며 "지금 너무 훌륭하게 잘하고 계신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어 "부모님은 딱 하나 바라실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견뎌낼 거고 잘 살아낼 거다. 저희 부모님이 저를 보며 늘 눈빛으로 그렇게 힘을 주시더라. 지금은 그냥 누구의 스타도 아닌 누구의 친구도 아닌 그냥 지용님 부모님의 아들로 굳건하게 버텨내달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드래곤 또한 '좋아요'를 누르면서 공감을 표했다.
현재 경찰은 유흥업소 여실장의 진술을 듣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지드래곤이 "유흥업소 여실장과는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면서 "내가 듣기로는 마약 전과가 또 있고 한 사람이어서 그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사실 나 또한 의구심이 많이 든다"고 반박에 나섰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진술이 있었기에 수사에 착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 이번 사건이 성실한 추적 조사로 좋은 선례가 될지 무고한 피해자만 생길 마녀사냥이 될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태다.
자식이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어느 부모든 속상하지 않을 부모는 없을 것이다. 가장 가까이서 그를 겪었고 지켜봤을 가족들이 지금 그를 위해 직접 그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이유다.
누나에 매형까지 팔을 걷어부친 상황, 그렇기에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지드래곤이 주장한 바와 같이 결백이 입증돼야만 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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