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 최대 사육 경북지역 럼피스킨 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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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가 참석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어 럼피스킨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럼피스킨 발생 농장 살처분 범위를 조정했다.
특히 지난 13일 전국에서 소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지역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확인돼 중수본은 추가 발생이 없도록 전담 관리인력을 배치하는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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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5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가 참석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어 럼피스킨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럼피스킨 발생 농장 살처분 범위를 조정했다. 13일부터 충남 서산·당진, 충북 충주, 전북 고창 등 4개 위험 시·군을 제외한 다른 발생 농장에서는 정밀 검사 후 럼피스킨에 걸린 소만 선별해 살처분하고 있다.
선별적 살처분으로 차단 방역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만큼 26일까지 전국 소 농장에서는 소 반·출입을 제한한다. 축산관계자의 농장 출입도 차단하고, 다른 농장을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나온 뒤 이날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9개 시·도, 31개 시·군에서 총 98건이 발생했다. 발생 농장에 대해서는 4주간 사람이나 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하고, 매주 1회 이상 임상검사와 현장 점검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13일 전국에서 소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지역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확인돼 중수본은 추가 발생이 없도록 전담 관리인력을 배치하는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완료됐지만 농장 단위에서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장주가 타 축산관계자의 농장 내부로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타 농장에도 방문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홍보하고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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