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1차 산업·밭담 보존 의지 낮아…예산확보 노력”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내년 제주도 예산안에 대한 제주도의회 심사에서 1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낮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오늘 내년 제주도의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이 올해 본예산 대비 2.3%인 153억 줄어든 반면, 지역개발 예산은 20.6% 늘었다며 도민의 먹고 사는 문제 보다 개발에 치중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밭담을 보존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계획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예산 확보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문경삼 농축산식품국장은 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습니다
‘제주 도민 항공료 지원’ 법률 개정안 발의
제주도민들에게 항공료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제주도를 포함한 섬 지역 주민들이 항공기를 이용할 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항공료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항공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은 항공료 지원 대상을 '섬 발전 촉진법'에 따른 섬 지역과 제주도 본도로 하고, 지원 주체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정했습니다.
제주 도심급행버스 탑승객 32% 증가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제주시 내 구간에 신설한 도심급행버스 3개 노선 하루 평균 탑승객이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도심급행버스 3개 노선 하루 평균 이용객을 집계한 결과 7월 기준 2천 4백여 명에서 지난 달엔 3천 2백여 명으로 32%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하반기쯤 기존 시외급행버스와 연계한 서귀포시 동서축 노선을 추가 개통해 도심급행버스를 늘릴 계획입니다.
제주~인천 뱃길 다시 끊겨…“여객선 매각”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에 복원된 제주~인천 뱃길이 다시 끊겼습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 선사인 하이덱스스토리지가 여객선 '비욘드 트러스트호'를 목포 선사인 씨월드고속훼리에 매각 결정하면서 2021년 12월 재취항한 제주~인천 항로는 채 2년도 되지 않아 다시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인 2021년 12월 취항했지만 잦은 고장 등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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