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 한끼 식비 260만원, 129인분···자비 없는 먹방 군단[간밤TV]
돈쭐군단이 자비 없는 방송으로 첫 회부터 제작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14일, AXN과 IHQ에 공개된 ‘돈쭐 맛짱 뜨러 왔습니다’ 1회에서는 아미, 만리, 쑤다, 윤찌, 소유비로 구성된 돈쭐군단과 국가대표 팔씨름선수들이 100만원 상당의 회식 상품을 건 먹방 대결이 펼쳐졌다.
거인과 소인의 대결이라고 불릴 만큼 이들은 외모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였으나 먹성만큼은 팽팽히 맞섰다.
돈쭐 군단과 국가대표 팔씨름 군단의 대결은 한 번에 30인분 고기를 구울 수 있는 초대형철판구이 식당에서 진행되었다.
전반전, 팔씨름군단 도전자 4인은 시작부터 삼겹살 15인분과 항정살 5인분을 주문했고, 이에 맞선 돈쭐군단 만리와 윤찌는 2인분을 더 추가한 22인분으로 출발했다. 이후 팔씨름군단은 고기 7인분과 찌개 2인분, 공깃밥 3인분을 추가하며 총 31인분 먹방으로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진짜 결승은 후반전이었다. 오리고기와 국수로 대결을 펼친 돈쭐군단 쑤다, 소유비, 아미는 40인분에 달하는 오리고기 10마리, 국수 등 총 45인분을 먹으며, 총 21인분 먹은 팔씨름군단을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다.
두 군단이 먹은 음식의 총량은 129인분으로 식비만 해도 260만원이라는 상상초월의 결과가 나왔다.
제작진은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많이 나올 줄은 몰랐다. 제작비에 부담이 느껴지지만 앞으로 더 레전드급 도전자들이 대기 중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매주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걸고 펼쳐지는 먹방 대결 신청은 돈쭐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가능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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