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악녀 예열 완료…오승아 딸보고 “되찾을 것”(세 번째 결혼)[종합]
‘세 번째 결혼’ 오세영이 오승아가 키운 딸을 보고 복수를 재차 다짐했다.
천애자(최지연 분)은 15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어떻게 닮아도 이걸 닮아. 내 팔자를 닮아”라고 울다가 “세란아, 다정 이한테 전화 왔니? 아무 말도 하지마. 아무 일도 없던 거야”라고 말했다.
강세란(오세영 분)은 방 한쪽에 앉아 딸을 잃은 것에 괴로워했다. 그때 정다정(오승아 분)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다. 정다정은 ‘나 딸 낳았어. 이름은 송이. 백송이. 날 닮아 무지무지 예뻐. 필리핀에서 언제 올 거야? 보고 싶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를 본 강세란은 “너무 예쁘다. 내 딸. 송이야. 조금만 기다려. 엄마가 곧 찾으러 갈 거니까”라고 읊조렸다.
강세란은 아기가 보고 싶은 마음에 정다정의 병원을 찾아갔다. 그는 백상철(문지후 분), 신덕수(안내상 분), 한마리(이칸희 분)와 함께 아기를 데리고 병원을 퇴원하는 정다정을 바라보며 신덕수에 대한 복수를 재차 다짐했다.
이후 강세란은 “지금 내 아기라고 되찾아 가면 영아 유괴범으로 오해받을 것”이라며 천애자가 정다정에게 빌린 돈과 가불받은 돈을 자본으로 필리핀으로 떠났다. 몇 년 뒤 한국으로 돌아온 강세란은 정다정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백송이를 보며 “넌 내 딸이야”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정다정과 왕요한(윤선우 분)의 기묘한 인연은 계속 됐다. 윤보배(반효정 분)가 운영하는 보배정에서 일하게 된 정다정은 길을 가다 왕요한과 부딪혀 넘어졌다. 이에 두 사람은 과거의 인연을 떠올리며 “또 당신이냐”며 황당해했다.
한편 노엘(윤해영 분)은 왕제국(전노민 분)과 이혼을 결정했다. 집을 나서는 두 사람에게 왕지훈(박영운 분)은 “두 분 이혼하러 가는 것 맞냐? 데이트하러 가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왕제국은 “혹시라도 소문이 날까 봐 꾸미고 나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 차례 이혼했다 재결합한 두 사람은 다시 이혼하게 됐다. 왕제국은 “결국 또 이렇게 되는군. 이제 다 끝난 건가? 그동안 당신하고 참 많이 싸웠는데 고맙고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노엘 또한 “부부란 게 뭔지. 이렇게 쉽게 남이 되네”라고 씁쓸한 감정을 내비쳤다. 왕제국은 “살다 어려운 일 있으면 연락해라”며 손을 건넸고, 노엘은 “절대 그럴 일 없을 거야. 아무튼 잘 지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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