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카카오 먹통 사태 1년' 사이버안보회의 개최

국가안보실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이버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위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5일) 회의를 주재한 인성환 안보실 2차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른 양측 공방이 사이버 공간상으로도 확산하는 상황이며, 북한 또한 가상자산 탈취 등 불법적 사이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칫 사이버 위기 상황이 고조될 경우 국민 생활은 물론 국가안보에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며 선제적 위기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안보실은 이번 회의가 지난해 10월 데이터센터 화재로 대규모 통신 장애가 발생한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를 돌아보며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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