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살아났다, 中경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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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회복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중국 소매판매가 4조3333억위안(약 778조원)으로 1년 전보다 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불확실한 대외적 요인과 여전한 국내 수요의 부족 등으로 경기 회복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며 "내수 확대, 리스크 예방, 경제의 질적·양적인 개선과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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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은 계속 침체
소비 회복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중국 소매판매가 4조3333억위안(약 778조원)으로 1년 전보다 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7.0%)를 웃도는 수치다.
소매판매는 백화점·편의점 등 다양한 소매점에서의 판매 수치로 내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 4월(18.4%) 연중 최고치를 찍고 7월(2.5%)까지 하락했지만 8월부터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산업생산 증가율도 시장 전망치(4.3%)를 상회하는 4.6%를 기록했다. 지난 9월(4.5%)에 비해 증가 폭도 커졌다. 장비 제조업은 1년 전 대비 6.2% 늘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태양광전지·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실업률은 5.0%로 지난 9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은 이번 발표에서도 청년(16~24세) 실업률을 포함한 연령대별 실업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 6월(21.3%)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7월부터 발표되지 않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1~10월 누적 분양 주택 판매면적과 판매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8%, 4.9% 줄었다.
고정자산투자도 여전히 부진했다. 1∼10월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다만 1∼9월 누적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3.1%라는 점을 감안하면 10월 투자는 다소 부진한 편으로 볼 수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0월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지만 불확실한 대외적 요인과 여전한 국내 수요의 부족 등으로 경기 회복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며 "내수 확대, 리스크 예방, 경제의 질적·양적인 개선과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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