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2024학년도 수능 D-1, 수험생이 유의할 점은?
[KBS 광주] [앵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잘 맺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될 텐데요.
이 시간 광주시교육청 박철영 진로진학과장 모시고 내일 수험생들이 주의할 점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수험생들 오늘 예비 소집 마치고 내일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올해 시험을 치르게 되는 광주전남 응시생 수 몇 명이나 되나요?
[답변]
우리 광주 지역은 만 6천89명이 38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고요.
전남 지역은 만 3천4백육십삼 명이 46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앵커]
그리고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 이후에 4년 만에 진짜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그런 시험이기도 한데 이처럼 올해 수능에서 가장 큰 변화들을 꼽는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변]
역시나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 상항이 4년 만에 해제돼서 마스크 착용의 의무가 해제되고 발열 체크가 해제되고 별도 시험장이 사라져서 학생들이 좀 더 안정된 환경에서 특히 칸막이가 놓이거나 이런 상황에서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에 비하면 훨씬 더 안정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을 또 하나의 특징은 6월 교육부에서 킬러 문항 배제 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됨에 따라서 올해 그 시험의 출제 경향성이 약간 달라질 것 같아요.
특히 9월 모의평가의 경향으로 봤을 때 국어나 영어 과목에서는 사전 지식이 요구되는 아주 어려운 지문이 사라진 대신에 좀 더 정교하고 정확한 어떤 이해가 필요한 그런 문제들이 출제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앵커]
그리고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있는데 수험생들의 의도하지 않은 행동들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
가장 많이 적발되는 유형이 반입금지 물품을 가져가서 이런 경우네요.
[답변]
그렇죠.
그 모든 전자기기 휴대전화 그다음에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그다음에 통신 기능이 되는 블루투스 이어폰 등을 소지하고 있으면 모두 다 부정행위로 이렇게 처리가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전자기기를 반입해서는 안 되고 혹시 시험장에 가져갔을 때에는 1교시가 시작되기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서 모두 이렇게 제출하고 시험 종료 후에 되돌려 받으면 되겠습니다.
[앵커]
흔히 요즘 이용 많이 하고 있는 스마트워치도 안 되는 거죠.
[답변]
당연히 모든 스마트 워치를 비롯해서 모든 스마트 기기에 반입이 금지되고 또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본인도 모르게 본인의 호주머니나 가방 속에 이런 반입 금지 물품들이 있을 수 있으니 그렇죠 사전에 꼭 확인하시고요.
그리고 수험생은 내일 아침에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음용수 등을 이렇게 준비하시고 입실 완료 시간인 8시 10분보다는 이른 시간에 여유 있게 수험장에 도착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래야 조금 더 덜 긴장이 되겠죠.
잘못된 응시 방법도 매년 발생하는 부정행위 중의 하나인데 특히나 4교시 탐구 영역에서 0점 처리되는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인가요?
[답변]
4교시는 이제 탐구 영역에 일반적으로 2개의 선택 과목을 선택해서 학생들이 시험에 응시하게 됩니다.
가장 주의할 것이 제1 선택과 제2 선택 과목의 순서를 반드시 지켜야 되고요.
그리고 여러 시험지가 이렇게 배부가 되는데 본인이 선택한 시험지 하나만 책상 위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제1 선택 시간에는 제1 선택을 한 시험지만 책상 위에 놓여 있고 나머지 시험지는 함께 배부해 드리는 시험지 보관용 봉투가 있거든요.
그 봉투에 담아서 바닥에 놓아두셔야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종료령이 울린 후에는 어떠한 경우도 답안 작성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그 시험장에는 시계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꼭 준비해서 시간 조절을 잘해서 종료령이 울리기 전에 답안지 작성이 완료될 수 있도록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시간 관리를 정말 잘해야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광주에서는 굉장히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습니다.
두통 구토 증세로 중도에 시험을 포기한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이처럼 시험 도중에 응급 상황이 발생할 때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까요?
[답변]
시험 중에 학생들이 긴장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렇게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우리 교육청에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시험장마다 응급구조사를 1명씩 배치를 했어요.
그래서 감독관님께 말을 하면 시험관리본부의 도움을 받아서 처치를 받을 수 있고요.
특별하게 보건실 같은 곳에서 시험을 계속할 수 있고 만약에 정말 그 상황이 중요해서 응급실에 이송되더라도 학생이 시험 볼 수 있다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우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이 좀 편한 마음으로 안전하게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교육청이 마련한 대책과 함께 더불어 수험생들이나 또 학부모님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남겨주시죠.
[답변]
우리 교육청에서는 수능시험이 안정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그동안 세 차례 이상의 시험장과 현장 점검을 했고요.
방송시설도 점검을 했습니다.
특히 내일 우리 교통소통이나 그다음에 시험장의 소음 관리 등을 위해서 광주광역시청 경찰청 등과 유관기관과 아주 원만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서 대비하고 있고요.
수험생 여러분 그 내일 수능시험이 아마 새로운 경향이 출제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렵다면 같이 보는 다른 수험생도 어렵거든요.
그래서 새로운 유형의 문항이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남겨주신 그 말씀이 내가 어려우면 다른 수험생도 어렵다 그 말씀이 너무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수험생들이 유의사항 잘 숙지하셔서 내일 무사히 시험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광주시교육청 박철영 진로진학과장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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