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라운드 리뷰] SK가 강한 이유, 워니가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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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자밀 워니(200cm, C)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서울 SK에 합류.
이번 시즌에도 워니는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팀 사정상 워니가 더 많이 해줘야 한다. 워니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다만 무작정 워니가 득점하는 것이 아니다. 워니를 위한 세팅을 해 더 편하게 득점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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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자밀 워니(200cm, C)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서울 SK에 합류. 이후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24.2점 11.2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외국인 시즌 MVP를 수상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경기당 평균 23.5점을 기록하며 SK의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에도 워니는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 평균 27.3점 12.8리바운드 3.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워니의 손끝은 개막전부터 뜨거웠다. 안양 정관장 상대로 46점을 몰아쳤다. 본인의 커리어 하이 득점을 갱신했다. 이후에도 매 경기 엄청난 화력을 선보이며 팀의 3연승을 주도했다.
이에 전희철 SK 감독은 “팀 사정상 워니가 더 많이 해줘야 한다. 워니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다만 무작정 워니가 득점하는 것이 아니다. 워니를 위한 세팅을 해 더 편하게 득점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워니는 1라운드 중반 부상으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와 경기에서 나서지 못했다. 워니가 빠진 SK는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부상 이후 돌아온 워니는 복귀전에서 2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다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치른 S 더비에서 25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한편, SK의 시즌 초반 팀 상황은 좋지 않았다. 에이스 김선형(187cm, G)은 국가대표 차출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오세근(200cm, C) 역시 부상 이후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다. 아시아 쿼터제로 영입한 고메즈 드 리아노(183cm, G)도 허리 부상으로 시즌 초반 나서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와 정규리그를 병행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SK는 4승 4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그 중심에는 매 경기 꾸준하게 득점을 올린 워니가 있었다.
[자밀 워니, 1라운드 개인 기록]
1. 출전 경기 : 8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32분 29초 (팀 내 1위)
3. 평균 득점 : 27.3점 (리그 1위)
4. 평균 리바운드 : 12.8개 (리그 3위)
5. 평균 어시스트 : 3.3개 (팀 내 2위)
6. 평균 페인트 존 슛 성공 : 10.3개 (리그 1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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