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北 미사일 쏜 날 주식’ 김명수 후보 질타…지명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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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열린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근무 중 주식거래와 평일 골프 의혹, 자녀 학폭 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후보자가 아니라 징계 대상자"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하면서 회의장을 빠져나왔고, 청문회도 끝나버렸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날 근무 중 주식거래는 중징계감이라며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를 몰아세웠습니다.
[윤후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근무시간에. 이를테면 11시반 이럴때쯤 사무실에서 거래를 한거죠?"
[김명수 /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시간을 11시반으로 확인하셨다면 그게 정확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윤후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맞아요. 자료를 제출했잖아요. 그건 중징계 대상이에요."
평일 골프 의혹도 제기됐는데 김 후보자는 휴무 날이었다고 반박했고 여당도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년 9월 3일부터 해서 2022년 11월 27일까지 몇 번 골프를 쳤나 보니까 총 17번 쳤습니다. 평일에도 5번 쳤습니다. 더군다나 이때는 미사일이 막 날아다니던 때였어요."
[김명수 /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
"큰 훈련이 있게 되면 그 시간을 보상하기 위해서 전투휴무라고 해서 휴일과 같이 변경시키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걸로 제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기호 / 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 소속)]
"전투 휴무일이거나 국경일이나 그렇지 칠 수 없는 날 친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확인했습니다."
자녀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면서도 '사전에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김명수 /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관련 학생과 학부모님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수 차례 있었으나 당시에 이를 인지하지 못해 없는 것으로 답변하였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족하고 자주 통화했을 텐데 분명히 이것은 심각한 상황이라서 알았을 텐데 몰랐다는 건 이유가 안 되는데?"
[김명수 / 합동참모본부 후보자]
"제가 또 군인이고 지금 주요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까 그 부분은 전체를 다 종결이 되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저한테 알려줬을지 모르지만 제가 기억을 못 합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최동훈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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