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위협적인 고체연료 미사일…9·19 효력정지 빨라질까?
【 앵커멘트 】 북한이 엔진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고체연료 미사일은 액체연료보다 훨씬 위협적입니다. 신속성과 기동성이 뛰어나 예측하지 못했을 때 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발사를 감행하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의 단초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체연료 미사일은 연료 주입 시간이 짧아 액체연료 미사일보다 상대적으로 기습 공격에 효율적입니다.
이동식발사대에 싣고 한미 정찰자산 탐지를 피해 은밀히 움직일 수 있어 안정성과 기동성 역시 뛰어납니다.
군 당국은 이번 달 말 예상되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경고하는 동시에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습니다.
▶ 인터뷰 : 김명수 /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 "공간적·시간적 문제, 적의 후면선을 실시간 감시 못 하는 이런 문제, 서북도서에 K9을 순환교육훈련을 한다든가 이런 문제가…."
북한이 고체연료를 활용한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경우도 효력정지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최소 2개월 안에 쏘겠다는 뜻이니까…. 일본 열도를 넘겼을 경우에는 한미일이 다 공조해서 강하게 북한을 압박해야 될…."
예상되는 북한의 도발 일정을 고려했을 때, 일주일 이상 군의 대응이 빨라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북한의 도발로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가 이뤄지면 군사분계선 인근 비행금지구역에서의 정찰작전부터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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