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산업 현재와 미래…최대 규모 전시회 개막
[KBS 광주] [앵커]
광산업은 자동차, 가전산업과 함께 광주지역 3대 주력산업이죠.
광기술에 인공지능 같은 다른 산업기술을 접목한 광융합산업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닥에 깔린 매트를 이용한 보행 분석 장치입니다.
10m도 되지 않는 짧은 거리를 걸었을 뿐인데, 걸음걸이 특징과 문제점이 곧바로 나타납니다.
광기술을 이용한 3D카메라와 매트 압력 센서가 실시간으로 분석한 겁니다.
[지유강/광학제품 개발기업 본부장 : "어르신들이 걸어갈 때 보행 습관과 체형, 어떻게 걷는지 보는 장치입니다. 이상이 생겼을 때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운동치료·작업치료를 통해서 걸음걸이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키오스크처럼 보이는 장치.
모니터 앞에 선 이용자의 모습을 촬영하더니 피부톤 등 외모를 분석하고, 어울리는 옷까지 추천합니다.
고화질 카메라와 인공지능 기술을 합친 장치입니다.
[주재원/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사원 : "피부 혹은 옷에서 명도, 채도 등을 계산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입력해둔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론해서 사용자의 (피부)톤 혹은 입고 있는 스타일을 판단해서 최적의 스타일링을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1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광융합산업 현장의 현재, 그리고 미래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광산업은 광주의 3대 주력산업 중 하나로 관련 업체만 300곳이 넘고, 전체 연매출은 2조 6천억 원 안팎에 달합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부산과 대구가 섬유와 신발산업을 택할 때 우리는 광산업에 집중했고, AI와 접목한 광융합산업은 제2의 부흥기를 맞을 준비를 하나둘 해가고 있습니다."]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와 전문가 학술회의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내일(1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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