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야적장 화재 진화율 70%…경찰, 점유자 확인

박세진 2023. 11. 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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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경북 영천시에서 발생한 폐기물 야적장 화재가 이틀째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연락이 두절됐던 야적장 점유자와 15일 오후 연락이 닿아 화재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한 폐전선 야적장 화재 진화율은 70%다.

소방 당국은 지난 14일 오후 2시 47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한 이후 이틀째 헬기와 굴착기 등을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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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야적장 화재 야간 진화작업 (영천=연합뉴스) 지난 14일 오후 경북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한 폐전선공장 야적장 화재로 대응 1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소방관들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3.11.14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nhyung@yna.co.kr

(영천=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지난 14일 경북 영천시에서 발생한 폐기물 야적장 화재가 이틀째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연락이 두절됐던 야적장 점유자와 15일 오후 연락이 닿아 화재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영천시 대창면 사리리 한 폐전선 야적장 화재 진화율은 70%다.

소방 당국은 지난 14일 오후 2시 47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한 이후 이틀째 헬기와 굴착기 등을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

소방 당국은 "적재된 폐전선 양이 많고 열기로 접근이 어려워 진화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오늘 오후 4시 진화율 70%에서 아직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폐전선 등 폐기물량은 약 6천900t(소방 추산)에 달했다.

화재 발생 당일 물류창고, 숙소, 창고 등 건물 3개 동(646㎡)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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