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복귀 뒤 첫 지역 일정 대전행…“연구개발 예산 반드시 복원”
[KBS 대전]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당무 복귀 뒤 첫 지역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삭감된 연구개발 예산을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말했는데, 대덕특구를 방문해 연구원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무 복귀 뒤 첫 지역 일정으로 대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구개발 예산 삭감 논쟁 속에 각별한 의미를 갖고 과학도시 대전을 찾았다며 대정부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삭감해서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직에서 쫓겨나거나 생계의 위협을 겪는 이런 황당무계한 일들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반드시 연구개발 예산을 복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당발 김포 서울 편입, 이른바 '메가 서울' 논의에 대해서도 황당한 '표'퓰리즘적 주장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오히려 모든 게 서울로 몰려 문제라며 행정수도 완성과 내포신도시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내포 혁신도시를 육성해서 충청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최고위원회의 뒤에는 대전 방문 이유를 설명하듯 중이온가속기연구소를 찾아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강천윤/전국과학기술노조위원장 : "이공계 우수 인력의 유출은 눈앞에 다가온 것 같습니다. 2024년도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어떻게 복원하느냐에 따라서 많이 바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최고위원회의에는 대전지역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강조한 가운데 앞서 탈당을 시사한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불참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후기 알바 구해요” 상품값만 받고 잠적한 일당, 경찰 추적 중
- 야당 퇴장으로 파행된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회…‘자녀학폭·골프·주식’ 공방
- 금문교 앞 ‘청년’ 시진핑, 38년만 샌프란시스코 방문…성과는? [특파원 리포트]
- “대통령 집무실 주변 집회·시위 가능”…고법 “관저 아냐” 경찰 항소 기각
- 대통령실·관저 이전 의혹 감사 전례없는 4번째 연장
- 면접 앞두고 ‘채용 취소’ 날벼락…“누가 보상해주나요”
- 유명식당 업주 재산 가로채려 살인…항소심서도 무기징역
- ‘가짜 입원 환자’로 십수 년간 100억 원 가로채
- [영상] 고공침투 최강자를 가린다…특전사 고공강하 경연대회
- “‘남편 목숨값’ 뱉어내라니”…택시협동조합 실업급여·산재 대규모 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