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수험생 주의사항은?
[KBS 제주] [앵커]
기나긴 수험 생활을 마무리하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내일 치러집니다.
최종 점검에 한창일 수험생들은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허지영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리포트]
수능을 하루 앞둔 예비 소집일.
학생들이 고사장을 찾아 시험실을 확인합니다.
수험생 유의사항이 담긴 유인물도 잊지 않고 챙깁니다.
["뒤에 나와 있는 위치 보고, 시험실 찾아가세요."]
행여나 실수하진 않을까, 학생들과 동고동락한 선생님의 당부 말도 이어집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오전) 6시 30분 이후에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수험생들 표정엔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송도빈/수험생 : "오히려 조금 더 실감이 나고, 긴장도 되는 것 같고요. 많이 떨리는 것 같습니다."]
[김서연/수험생 : "여기 지리도 잘 모르다 보니까. 뭔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거에 대한 어색함 때문에 더 긴장되는 것 같아요."]
내일 치러질 수능은 도내 고사장 16곳에서 수험생 6천 8백여 명이 응시합니다.
코로나19 방역 기준 완화로 확진자와 유증상자도 마스크를 쓴 채 함께 시험을 치릅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만약 시험실에 도착했는데 수험표를 놓고 왔을 경우 이렇게 신분증과 응시 원서에 있는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본부로 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실에는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제외한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됩니다.
개인 샤프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시험실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겁니다.
[고형석/○○학원 원장 : "1교시 때 충분히 자기가 실력 발휘를 못 했다 하더라도, 다시 마음을 추슬러서 2교시 때, 3교시 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수능일인 내일 오전 6시부터 입실 전까지 수험생 긴급 수송을 위해 순찰차 등 차량 110대가 배치됩니다.
또, 3교시 영어듣기평가가 시작되는 오후 1시 5분부터 35분 동안 국내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됩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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