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불륜은 허위사실"…루머 유포 유튜버·댓글러 고소

김다운 2023. 11. 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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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조정을 접수한 박지윤 아나운서가 온라인에서 불륜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불상의 피의자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15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박 아나운서 측은 전날 불륜설을 유포한 인터넷 사이트 댓글 게시자 1명과 동영상을 게시한 유튜버 4명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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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혼 조정을 접수한 박지윤 아나운서가 온라인에서 불륜 관련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불상의 피의자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박지윤, 최동석 아나운서 [사진=정소희 기자, KBS]

15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박 아나운서 측은 전날 불륜설을 유포한 인터넷 사이트 댓글 게시자 1명과 동영상을 게시한 유튜버 4명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아나운서 측은 지난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박지윤의 이혼 관련 악성 루머 개시 및 유포자에 대해 강경대응을 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박 아나운서가 자녀들의 안정을 위해 이혼사유에 대해서 함구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허무맹랑하고 악의적인 루머와 허위사실들이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기 때문.

박 아나운서 측은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우자 최동석 전 아나운서 또한 지난달 31일 SNS를 통해 "저희 부부를 두고 많은 억측과 허위사실이 돌아 이를 바로잡고 일부의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제가 제작한 영상이 아닌 남자가 이래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다"며 "사진 속의 표현이 마치 아내의 귀책인 것처럼 조작되고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하며 이런 억측이 계속된다면 강경대응 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최 전 아나운서가 언급한 영상에는 "바람피운 여자에게 절대로 돌아가지 마"라는 영어 글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아나운서와 최 전 아나운서는 지난 달 30일 법무법인을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했다.

박 아나운서는 소속사를 통해 "저는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과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혼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돼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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