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시리즈 여우주연상 “‘무빙’ 팀 대신해 받는 것”[대종상]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11. 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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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한효주가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그러면서 "대종상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꾸준히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오늘 시리즈로 상 받은 것처럼 영화제와 상이 명맥을 이어가기 어려운 시기다.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아쉬운데, 이 힘든 시기를 버텨서 대종상 영화제가 앞으로도 명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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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사진|유용석 기자
‘무빙’ 한효주가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한효주는 “이 상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훌륭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감히 이상을 받게 돼서 죄송스럽다. 이게 무슨 일인가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제 것이 아니라 ‘무빙’ 팀을 대신해서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 매번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데 ‘무빙’의 이미현이 많은 호평을 해준 건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연출을 해준 박인제 감독님, 강풀 작가님, 최고의 스태프와 배우들 덕에 이미현이 빛났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없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한효주는 “‘무빙’의 엄마 역할을 하는게 어린 나이가 아닐까 싶어 고사를 할까했다. 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이 이야기가 정의롭고 따뜻한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그래도 선하고 착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종상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꾸준히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오늘 시리즈로 상 받은 것처럼 영화제와 상이 명맥을 이어가기 어려운 시기다.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아쉬운데, 이 힘든 시기를 버텨서 대종상 영화제가 앞으로도 명맥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62년부터 개최된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청룡영화상·백상예술대상과 더불어 3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배우 차인표와 방송인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본 심사 과정을 거쳐 최우수 작품상·감독상을 포함한 총 20개 부문과 집행위원회 선정부문인 공로상, 국내 개봉 외국 영화상의 수상자를 가린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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