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전과학고,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과 대전과학고등학교 교사팀이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15일 제69회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을 열고 학생·교원·일반인 수상자에게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시상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인구의 저변 확대와 전 국민의 과학화를 위해 1949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69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과학탐구대회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예선대회 5개 부문(물리, 화학, 생물, 산업·에너지, 지구·환경)에 총 2371점의 작품이 출품, 이 중 299점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영예의 학생부 대통령상은 '퐁당-풍덩에서 발견한 우리말·우리글의 물리적 우수성에 대한 탐구'를 출품한 충북과학고등학교 3학년 노수빈·임준혁, 1학년 지민준 학생 팀에게 돌아갔다.

교원·일반부 대통령상은 '시각 장애 학생을 위한 광학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을 출품한 대전과학고등학교 윤석민·권진영 교사 팀에게 수여됐다.

학생부 국무총리상은 '역기전력 검출을 통한 BLDC 모터의 센서리스 폐쇄 루프 제어'를 낸 경기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이한진·노경민·이명제 학생 팀이 받았다. 교원·일반부 국무총리상은 '친환경 플로랄폼 개발'을 출품한 강원 우산초등학교 최정윤, 문막초등학교 박가람, 거성초등학교 김진영 교사 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