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이동지구 신도시 계획 환영, 추가 신도시도 검토”

손봉석 기자 2023. 11. 15. 19: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15일 국토교통부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계획된 처인구 이동읍 일대에 주택 1만6천호 규모의 신규 택지 조성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110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정부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이어 이동읍 일대에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하겠다고 결정했다”며 “신규 택지는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교통·교육·문화·체육 등 생활 인프라에 여가 특화단지까지 잘 갖춰진 ‘직·주·락(Work·Live·Play) 도시’로 조성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신규 택지에 대해 교통 여건이 갖춰진 상태에서 입주하는 ‘선교통후입주’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한 것 또한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아울러 친수 공간과 녹지가 도보로 연결되는 선형 공원녹지를 포함해 전체 면적의 30% 안팎을 공원녹지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지역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단과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산단 등이 완성되면 상주 근로자만 수만 명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이동 신도시 외에 추가 신도시 개발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협의를 통해 진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용인과 오산 등 전국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 신규 택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용인·오산 신규 택지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배후 도시로 조성이 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