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외국인 선원 근로실태 조사…인권침해 및 이탈·불법체류 방지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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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오는 17일 해양경찰, 수협,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연근해 어선 외국인 선원에 대한 근로실태 조사에 나선다.
이번 근로실태 조사는 영덕군 강구항의 연근해 어선에 승선 중인 외국인 선원들에 대한 폭행·임금체불·여권압수 등 인권침해 유무를 집중조사한다.
채민수 포항해수청 선원해사 안전과장은 "이번 외국인 어선원 근로실태 조사를 통해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근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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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오는 17일 해양경찰, 수협,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연근해 어선 외국인 선원에 대한 근로실태 조사에 나선다.
15일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현재 구룡포항, 죽변항 등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할구역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국적의 선원 1,500여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번 근로실태 조사는 영덕군 강구항의 연근해 어선에 승선 중인 외국인 선원들에 대한 폭행·임금체불·여권압수 등 인권침해 유무를 집중조사한다.
이외에도 외국인 선원의 근무환경 및 거주환경을 점검하는 한편, 선주와의 간담회를 통해 어민들의 고충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채민수 포항해수청 선원해사 안전과장은 “이번 외국인 어선원 근로실태 조사를 통해 외국인 선원에 대한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근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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