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화재 3분기 실적 나란히 후퇴…생명 55.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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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빌딩 외경. (자료=흥국생명)]
태광그룹 계열 보험사 흥국생명과 흥국화재의 실적이 나란히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흥국생명의 연결기준(지배기업 소유주지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년 전(3천698억원)보다 55.6% 감소한 1천6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1천652억원에서 870억원으로 47.3%, 투자손익은 1천54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77.3%씩 각각 감소했습니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1년 새 61.8% 줄어든 1천2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만 떼놓고 봐도 후퇴 폭은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931억원에서 올해 335억원으로 596억원(64.0%) 쪼그라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감소 폭은 덜하지만 흥국화재 역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흥국화재 별도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천818억원으로 1년 전 2천76억원보다 12.4%(258억원) 뒷걸음질쳤습니다. 보험손익이 늘되, 투자손익이 더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보험손익은 2천771억원으로 1년 전(2천578억원)보다 7.5%(193억원) 증가한 반면, 투자이익은 74억원에서 1년 새 적자로 전환해 421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영업이익도 300억원가량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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