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게임대상] '수상소감만 10분', 6관왕 오른 P의 거짓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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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게임대상, 이날 하루만큼은 'P의 거짓'을 위한 축제였다.
15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펼쳐진 2023 게임대상에서는 네오위즈 라운드에잇 스튜디오의 P의 거짓이 대상을 포함, 무려 6개의 상을 쓸어담으며 올해를 빛낸 게임으로 선정됐다.
이어 인기게임상, 우수 개발자상에도 P의 거짓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게임대상에 호명된 P의 거짓, 이번에는 영상이 아닌, 최지원 총괄 디렉터가 직접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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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2023 게임대상, 이날 하루만큼은 'P의 거짓'을 위한 축제였다.
15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펼쳐진 2023 게임대상에서는 네오위즈 라운드에잇 스튜디오의 P의 거짓이 대상을 포함, 무려 6개의 상을 쓸어담으며 올해를 빛낸 게임으로 선정됐다.
P의 거짓은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그리고 사운드 분야에서 먼저 시상대에 올랐다.
수상소감으로는 "처음 만들때 개발팀은 피와 땀 눈물을 아낌없이 바쳤고, 그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어 좋았다. 여러분들의 성원이 정말 힘이 되었다. 비판과 격려를 이정표 삼아서 더 좋은 게임으로 찾아뵙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어 사운드팀 박현희 파트장은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디렉터님이 기타를 매고 다녀서 사운드팀 직원인줄 알았다. 그래서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아티스트분들, DJ맥스팀에 감사를 드린다. 제작진과 아티스트분들 모두가 이 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이색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그래픽 분야에서도 P의 거짓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노창규 아트디렉터는 "이 상을 주신 게이머 여러분들과 관계자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카를로 콜로디가 집필한 피노키오의 모험을 재해석할수 있던 것은 개발진에게 아주 큰 영광이었다.
기괴하지만 아름다운 여정이었다. 이 상을 저희 개발진 여러분들에게 바친다. 감사드린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인기게임상, 우수 개발자상에도 P의 거짓이 이름을 올렸다.
인기게임상 수상 소감으로 박성준 스튜디오장은 "게이머들이 직접 뽑아주신 인기상을 받아서 너무 좋다.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게임계의 변화를 바라는 염원이었다고 생각한다. 기대를 잊지 않고 꾸준히 좋은 게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라며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우수 개발자상으로는 P의거짓 최지원 디렉터가 이름을 올렸다.
최 디렉터는 영상으로 전한 수상소감에서 "뚜렷하고 흔들리지 않는 개발이 중요하다. 80%는 기존 개발 요소지만 20%는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이 되길 바란다.
게이머가 되려면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어렸을때부터 게임을 플레이하며 게임들이 왜 재밌는지 분석해보기도 했다.
메타스코어 평가내용은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받아서 기뻤다. 예상보다 높았는데, 내가 생각한 분야만 아닌 다른 부분까지 유저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았다. 앞으로 더 넓은 시야를 가져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팀 모든분들께 주어지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재미와 감동만을 선사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도록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게임대상에 호명된 P의 거짓, 이번에는 영상이 아닌, 최지원 총괄 디렉터가 직접 자리했다.
최 디렉터는 "가장 먼저 대표님들께 감사드리고, 선배의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함께 해 준 박성준 본부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사실 이 상은 라운드에잇 팀 너프 동료들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게임이 많이 변하고 있다. 좋은게임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게이머분들이 대한민국 게임을 더욱 응원해주시길 바라겠다. 우리도 닿는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유저분들 P의거짓을 아껴주시고 플레이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정성어린 피드백을 보면서 나이도 먹어가고 있는데, 보내주시는 관심에 몇배 이상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드린다"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굿게임상에는 올드아이스의 '플로리스 다크니스'가, 게임비즈니스 혁신상에는 컴투스로카 신현승 대표가, 스타트업 기획상에는 파우게임즈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기술 창작상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캐릭터 부분에서 이름을 올렸으며, 공로상에는 더게임스데일리 모인 대표가, 인디게임상에는 뉴코어게임즈 데블위딘: 삿갓이, 사회공헌우수상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이스포츠 발전상에는 스피릿제로의 강성훈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본상에서는 우수상에서 매드앤진의 나이트크로우,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가 이름을 올렸으며, 최우수상에는 민트로켓(넥슨코리아)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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