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보다 뛰어난 감독” 극찬 나왔다…맨유가 차기 사령탑으로 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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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로베르토 데 제르비(44) 감독을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케빈 프린스 보아텡(36, 은퇴)은 인터뷰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 보다 뛰어나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맞다고 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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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오른 로베르토 데 제르비(44) 감독을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케빈 프린스 보아텡(36, 은퇴)은 인터뷰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 보다 뛰어나냐고 묻는다면 나는 당연히 맞다고 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 제르비 감독이 10~12년 전 등장했다면 축구는 완전 달라졌을 것이다. 나는 그가 향후 20~30년 동안 최고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데 제르비는 프리미어리그 차세대 명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의 지휘봉을 잡더니 팀을 6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성과에 비해 올시즌 전망은 좋지 않았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같은 주축이 모두 팀을 떠난 탓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기우에 불과했다. 브라이튼은 리그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5승 4무 3패로 8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 시즌과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맨유를 상대로 3-1 압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제는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맨유의 지분 인수를 앞둔 짐 랫클리프 회장은 팀의 지휘봉을 데 제르비 감독에게 맡기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 제르비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아텡은 “데 제르비 감독은 모든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능력이 있다. 후보 골키퍼부터 스트라이커까지 모두 발전시킬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나는 32살에 데 제르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나 역시 어느 때보다 성장했다고 느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팀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게 해준다”라고 강조했다.
보아텡은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 지 잘 알고 있다. 필요할 때 동기 부여를 하는 방법도 파악하고 있다. 그는 감독과 선수들 간의 인간적 관계를 중요시한다. 이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사수올로에서 보아텡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당시 보아텡은 15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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