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日 축구' 싱가포르에 이식한 니시가야 감독, "한국 약점 찾기 어려워"

서울월드컵경기장 = 이현호 기자 2023. 11. 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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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가야 타카유키 감독/싱가포르 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이현호 기자] 니시가야 타카유키(50·일본) 싱가포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을 높게 평가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4위, 싱가포르의 FIFA 랭킹은 155위다. 객관적인 전력 비교 상 한국이 절대 우위에 있다.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양 팀 기자회견이 열렸다. 니시가야 싱가포르 감독은 “한국 원정 경기는 싱가포르 대표팀에 영광스러운 기회다. 내일 경기를 위해 100% 쏟겠다”고 다짐했다.

타카유키 감독은 현역 시절 일본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 제프 유나이티드, 알비렉스 니가타 등에서 뛰었다. 은퇴 후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지난 2022년에 싱가포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일본 스타일이 싱가포르 대표팀에서 실현될까. 타카유키 감독은 “저는 일본에서 나고 자라 일본 축구를 배웠다. 기본적인 일본 축구 DNA는 갖고 있다”면서 “싱가포르 감독으로서 우리 선수들 성향을 먼저 파악했다. 선수 능력치를 끌어올리는 전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의 약점을 찾기 어렵다. 세계 최고의 레벨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정말 많다. 경험적인 측면에서 강하다. 따라서 내일 경기는 정말 어려울 것이다. 싱가포르 선수들은 모두 한 팀이 되어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 100%를 모두 보여줘야 한다”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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