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휩쓴 'P의 거짓' 6관왕 영예

최은상 기자 2023. 11. 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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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비롯한 우수개발자상, 인기게임상 등 수상...4년만에 등장한 6관왕

2023년을 빛낸 영예의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네오위즈 'P의 거짓'이 차지했다. P의 거짓은 대상을 비롯한 기술ㆍ창작상, 우수개발자상, 인기게임상 등 받으며 지난 2019년 로스아크 이후 약 4년만에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개최했다. 올해는 '데이브 더 다이버', 'P의 거짓', '나이트 크로우', '승리의 여신: 니케' 등 어느 해보다 쟁쟁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게임산업이 과거에 비해 규모가 커졌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세월이 그냥 지나가지는 않은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라며 "콘텐츠 산업에서 게임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어 유 장관은 "많은 부분에서 게임이 선도적으로 앞장 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게임 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다할 것이다. 세계 게임시장에 정점에 설 수 있을 때까지 힘썼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영예의 대상은 네오위즈 소울라이크 게임 P의 거짓이 가져갔다. P의 거짓은 독특한 무기 구성과 향상심을 불러오는 합리적인 보스 패턴 등 소울라이크 필수 덕목을 두루 갖춘 게임이다. 특별한 시스템을 추가하기보다는 소울라이크 본연의 재미에 집중했다. 피노키오를 성인판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창의적인 세계관도 훌륭했다.

전투 역시 합격점이란 평가다. 회피와 가드, 퍼펙트 가드의 밸런스를 절묘하게 맞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리스크와 리턴이 확실한 전투 피드백을 제공한다. 리전 암, 연마석, 큐브, P 기관 등 다양한 시스템으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총괄 디렉터는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 대한민국 게임이 많이 바뀌고 있다. 좋은 게임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유저분들이 많이 즐겨주셨으면 한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 라운드8 스튜디오 P의 거짓 개발진 

 

■ 굿게임상 - 플로리스 다크니스

박재형 올드아이스 대표 : 혼자 개발하면서 힘들었는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장애가 있는 유저들도 더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게임비지니스혁신상 - 컴투스로카 

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 : 새로운 시장에 도전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 과정을 함께 하고 있는 컴투스로카 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컴투스루카는 이제 막 2년차 회사다.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크소드'가 세계 유수의 VR기업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 스타트업기업상 - 파우게임즈

이광재 파우게임즈 대표이사 : RPG부터 CCG, SLG 등 보다 다양한 장르를 개발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재밌게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개발하고 있다. 좋은 게임으로 유저분들 찾아뵙도록 하겠다. 

 

■ 기술ㆍ창작상(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부문) - P의 거짓

- 권병수 네오위즈 라운드8 내러티브 디렉터

권병수 네오위즈 라운드8 내러티브 디렉터 : P의 거짓을 처음 만들 떄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쳤다. 좋은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뜨거운 응원이 힘이 되고 있다. 비판과 격려를 이정표 삼아 더 좋은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

박현희 네오위즈 라운드8 사운드 디렉터 : P의 거짓 사운드 팀에는 열정적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았다. 이 자리를 빌어 사운드팀 팀원분에게 긴 여정 함께 할 수 있다고 전하고 싶다. 또한, 작업에 참여해주신 아티스트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노창규 네오위즈 라운드8 아트 디렉터 : 이 상을 주신 게이머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 기괴하지만 아름다운 여정이었다. 이 상을 개발진 여러분들께 바치고 싶다.

 

■ 기술ㆍ창작상(캐릭터) - 승리의 여신: 니케 

채지윤 시프트업 아트팀장 : 열심히 만들어준 원화팀에게 영광을 돌린다. 캐릭터가 살아숨쉬게 만들어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재밌게 즐겨주시는 지휘관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 인디게임상 - 더 데빌 위딘: 삿갓

- 이만재 뉴코어게임즈 대표이사

이만재 뉴코어게임즈 대표이사 : 특별한 상 받게 되어 기쁘다. 이 기쁨을 개발진과 성원을 보내주는 유저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앞으로 쉴틈없이 멋있는 게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사회공헌우수상 - 카카오게임즈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 게임의 긍정적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카카오게임즈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에 공헌하겠다. 

 

■ e스포츠 발전상 - 강성훈 스피릿제로 이사

강성훈 스피릿제로 이사 : 항저우 아시안게임 통해 좋은 경험했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듯하다.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관계자, 그리고 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 올리고 싶다.

 

■ 우수개발자상 - 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총괄 디렉터

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총괄 디렉터 : 언제나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는 일념하에 팀원분들과 노력해왔다. 나 혼자만의 상이 아닌, 개발팀 모두가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재밌는 게임 만들어 보답하겠다. 

 

■ 인기게임상 - P의 거짓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 : 유저들이 뽑아준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유저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앞으로도 좋은 게임 만들도록 하겠다.  
 

■ 우수상 ① - 나이트크로우 

이선호 매드엔진 PD :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이트 크로우라는 게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노력해준 모든 임직원분들, 모든 순간을 함께한 위메이드 임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 우수상 ② - 승리의 여신: 니케

유형석 시프트업 PD :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 게임 업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질타를 받았을 것 같다. 그래도 이를 거름삼아 니케가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개발팀 모두와 니케 유저분들에게 감사드린다.  

 

■ 우수상 ③ -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이상균 스마일게이트 PL : 스마일게이트 모두 감사드린다. 최고의 팀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대단한 것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 이어가겠다.  

 

■ 최우수상 - 데이브 더 다이버 

황재호 민트로켓 디렉터 : 치열하게 고민했고, 결과적으로 좋은 게임 나왔다. 한 것에 비해 국내외에서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업계 많은 저주를 깨고 이 자리에 왔다. 같은 회사가 2연속 대상을 수상받지 않는다는 징크스를 깨진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 감사드린다.  

 

■ 대상 - P의 거짓

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8 스튜디오 총괄 디렉터 : P의 거짓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라운드8 스튜디오 팀원 모두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 대한민국 게임이 많이 바뀌고 있다. 좋은 게임 많이 나오고 있다. 유저분들이 많이 즐겨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유저분들 모두 P의 거짓을 아껴주셔서 감사한다. 보내주신 성원 모두 보고 있다. 그 성원에 몇 배, 몇 십배 더 크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anews9413@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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