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전보 서비스 종료…138년만에 역사 속으로

배삼진 2023. 11. 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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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가장 빠른 통신수단이었던 전보가 국내에서 1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KT는 다음달 15일부로 '115전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KT는 "통신 시장 환경변화로 전보 이용량이 매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면서 "누적 적자 증가로 더 이상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서는 1885년 한성전보총국이 서울∼인천 간 첫 전보를 보냈으며, 광복 이후에는 체신부와 KT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서비스가 이관돼 역사를 이어왔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115전보서비스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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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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