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이하 수수료' 꺼낸 카카오모빌리티, 유럽선 1위 '택시앱'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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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유럽 1위 택시 플랫폼 '프리나우(FreeNow)' 인수에 나섰습니다. 국내에서 택시 서비스 수수료를 놓고 논란이 되면서 유럽 시장으로 진출해 매출처를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메르세데스-벤츠·BMW그룹이 주주인 프리나우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 제안서를 최근 제출했습니다.
프리나우는 독일·영국·스페인·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11개국 170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인 유럽판 '카카오택시' 플랫폼 기업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두 달간 프리나우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고, 이르면 다음주에 프리나우 지분 약 80%를 인수하는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2009년 독일에서 설립된 프리나우는 유럽 전역에서 택시호출 시장점유율이 83%에 달하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입니다.
택시 외에 우버형 승차공유 시장점유율은 우버에 이어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택시 서비스 수수료를 놓고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유럽 시장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 독과점 논란에 택시 수수료율을 3%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드 수수료가 약 2%인 것을 감안하면 카카오택시에선 더이상 수익을 낼 수 없다고 볼 수 있어 매출처 확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인수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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