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응원한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긴장하지 말고 시험 잘 치른 뒤 축구 보러 오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6일은) 아주 중요한 날이다.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날이고, 긴 여정을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제가 듣기에 한국의 수많은 수험생들도 중요한 날이라고 한다. 수험생들에게 좋은 기운과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 손흥민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표팀은 수능일인 16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을 갖는다. 수능일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첫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도 수험생과 같은 마음일 듯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6일은) 아주 중요한 날이다. 월드컵 예선이 시작되는 날이고, 긴 여정을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제가 듣기에 한국의 수많은 수험생들도 중요한 날이라고 한다. 수험생들에게 좋은 기운과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그는 이어 "수능을 잘 치른 뒤 저녁에 열리는 우리 팀 경기도 보러 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손흥민도 수험생들을 챙겼다. 손흥민은 "월드컵 예선이라는 긴 여정을 앞두고 첫 스타트가 종요하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수험생들도 내일 겁먹지 말고 긴장하지 마시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잘 치렀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전에 대해 "쉬운 경기란 없다고 생각한다. 축구에 이변이 일어나기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지만, 한국에는 그런 이변이 일어나면 안 된다"며 "그런 이변이 나오지 않게 잘 준비하고 있으며 팀 분위기도 상당히 좋은 것 같다. 지난달 A매치(튀니지전 4-0, 베트남전 6-0)에서의 좋은 결과로 자신감이 올라가 있어서 내일 경기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잠자던 롤렉스 시계 주인공은 LG '캡틴' 오지환
- '아버지에게 자유를' 외치던 리버풀의 디아스...납치됐던 아버지와 눈물의 재회
- 오타니, 역시나 퀄리파잉 오퍼 거절... 과연 행선지는
- 축제 끝난 프로야구, 이제는 스토브리그...임찬규·양석환 FA 최대어
- 김민재 떠나고 흔들린 나폴리, 결국 감독 경질...새 감독에 마차리 10년 만 복귀
- '처남·매제' 이정후·고우석, MLB에서 신분조회 요청
- 아시안컵 우승시 선수 1인당 '5,000만 원' 포상금 받는다
- 염경엽 LG 감독 "2차전 승리 후 우승 생각... 3차전 이기고 확신"
- 29년 만에 몰아친 신바람 야구…LG도, 염경엽도 한 풀었다
- 손흥민 "클린스만 감독의 자유로운 축구, 우리 팀의 큰 무기...4번째 월드컵? 여정은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