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국회에 "이동관 탄핵 촉구" 무기한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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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이 오늘(15일)부터 대통령의 방송3법 개정안 수용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 의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박민 KBS 사장과 관련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대통령과 술자리를 같이한 사람이 공영방송 사장이 될 것이라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진행자를 내쫓은 이들은 '방송 장악 폭력배'로 불러야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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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이 오늘(15일)부터 대통령의 방송3법 개정안 수용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 의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박민 KBS 사장과 관련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대통령과 술자리를 같이한 사람이 공영방송 사장이 될 것이라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진행자를 내쫓은 이들은 '방송 장악 폭력배'로 불러야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성원 KBS 본부장은 <더 라이브>의 편성 폐지를 언급하면서, 국민과의 약속인 편성표가 "박민 사장 취임 이후, 만 하루도 되지 않아 무너졌다"고 지적하고, KBS 9시 뉴스에 대해서도 "'땡윤 뉴스'가 다시 도래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호찬 MBC 본부장도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종속되는 방송을 만들려고 방송3법 개정안을 거부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고한석 YTN 지부장은 박민 KBS 사장이 문화일보 논설위원 당시 시론에서 썼던 "보수진영의 어벤저스는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이라는 구절에 대해 "낯 뜨거워 읽을 수가 없을 지경"이라며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으로 방송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형택 SBS 본부장은 "민영방송인 SBS 내부에서도 정권 비판 기사의 강도가 낮아지는 것에 대한 우려와 자성이 나오고 있다"며 "'이동관 방통위'가 민영 방송 내부에서 정치권에 동조하는 이들과 협잡을 통해 민영방송의 소유경영 분리를 완화하려는 수작을 도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언론노조의 지부장 20명은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을 멈출 방법은 오직 대통령의 방송3법 수용과 공포, 그리고 국회의 이동관 탄핵 의결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386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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