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6관왕 차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P의 거짓'이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PC·콘솔 게임이 대상을 수상하는 것은 지난 2004년(킹덤언더파이어 크루세이더) 이후 19년 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15일 열었다.

K타이거즈의 태권도 공연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단상에 올라 게임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게임산업을 위해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늘리려 노력했던 기억이 있는데 게임산업이 규모가 커지고 콘텐츠 수출 70%를 차지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찼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고, 게임 정책 개선에 많은 신경을 쓰라는 전언이 있었다. 게임산업이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상(대통령상)은 'P의 거짓'이 차지하며 6관왕에 올랐다. 유저 투표 100%가 반영되는 인기게임상과 함께 기술창작상을 휩쓰며 기획·시나리오 부문과 사운드 부문, 그래픽 부문을 차지했다. 개발사 라운드8스튜디오의 최지원 디렉터가 우수개발자상까지 수상했다.

최지원 총괄 디렉터는 "이 상은 팀 동료가 받는다고 생각하고 축하를 드린다"며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게임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소울라이크류 액션어드벤처 게임으로 지난 9월 출시된 바 있다.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세계관, 리전 암과 무기 조합 시스템, 최적화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호평 받았다.

또한 시프트업이 개발한 모바일 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우수상과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아래는 수상작(개발사)과 수상자다.

▲대상=P의 거짓(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

▲최우수상=데이브 더 다이버(넥슨코리아 민트로켓)

▲우수상=나이트크로우(매드엔진), 승리의 여신:니케(시프트업), 크로스파이어:시에라 스쿼드(스마일게이트)

▲인기게임상=P의 거짓(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

▲우수개발자상=최지원 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 디렉터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P의 거짓(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
사운드 부문=P의 거짓(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
그래픽 부문=P의 거짓(네오위즈 라운드8스튜디오)
캐릭터 부문=승리의 여신:니케(시프트업)

▲인디게임상=데블위딘:삿갓(뉴코어게임즈)

▲굿게임상=플로리스 다크니스(올드아이스)

▲스타트업기업상=파우게임즈

▲사회공헌우수상=카카오게임즈

▲게임비즈니스혁신상=신현승 컴투스로카 대표

▲이스포츠발전상=강성훈 스피릿제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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