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인물] 국중범 경기도의회 여가교위 의원, 사회적 이슈 반영 행감 질의 눈길

이정민 기자 2023. 11. 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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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국중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4)이 최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질의로 재선 의원의 품격을 보여줬다.

국 의원은 15일 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 여성가족국에 대한 여가교위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최근 증가하는 보육교직원에 대한 학부모의 보육활동 침해와 미흡한 지원 제도를 지적했다.

그는 “도에서 운영하는 고충 처리 전담기구에 종사자 1명과 노무사 3명이 위촉돼 있다. 이는 고충 처리의 방향이 노사관계에만 한정돼 늘어나는 학부모의 보육활동 침해와 이에 따른 사안을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더욱이 학부모와 법정 소송으로 갈 경우 법리 다툼을 위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그러나 고충 처리 전담기구에는 위촉된 변호사가 없어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학부모와 교직원 간 갈등이 많이 발생하는 추세”라며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늦장으로 대처하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교직원들이 보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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