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산화탄소 이은 2위 기후변화 원인 메탄가스 배출 감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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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15일 EU 에너지 부문에서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메탄 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합의했다.
EU의 이 같은 합의는 미국과 중국이 COP28 회의를 앞두고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노력 가속화를 위해 메탄 가스 및 기타 다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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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회의 앞두고 화석연료회사들에 메탄 배출 측정·보고 및 감축 의무화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이 15일 EU 에너지 부문에서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메탄 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합의했다.
메탄 가스 배출은 이산화탄소에 이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2번째 원인이며, 또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메탄 가스는 주로 에너지, 농업 및 폐기물 부문에서 가장 많이 배출된다.
EU 집행위원회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회의를 몇 주 앞두고 발표한 잠정 협정에 따라 "화석연료 가스, 석유 및 석탄 산업은 최고 수준의 모니터링 표준에 따라 메탄 배출량을 적절하게 측정, 모니터링, 보고, 검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의무가 부과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잠정 협정은 유럽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발효된다.
EU의 이 같은 합의는 미국과 중국이 COP28 회의를 앞두고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노력 가속화를 위해 메탄 가스 및 기타 다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나왔다.
미국과 EU, 다른 국가들은 이미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메탄 가스 배출량을 30% 줄이기로 약속했었다.
집행위는 이번 합의에 따라 운영자는 배출원 수준에서의 메탄 배출량의 정량 및 측정에 대해 보고해야 하며,, 석유·가스 회사는 EU 토양에 대한 메탄 누출을 탐지·복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기 중에 메탄을 방출하는 일상적인 배기 및 연소를 금지하고, 2027년부터 발전용 석탄광산에서의 배출을 제한하며, 2031년 이후 더 엄격한 조건을 도입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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