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김고은? 잘 모르겠는데"...노골적인 여배우 차별 ('보석함')

유수연 2023. 11. 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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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을 좋아한다고 커밍아웃 한 방송인 홍석천이 노골적인 차별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홍석천은 "김고은? 걔도 한때 잘나갔었잖아?"라고 무심하게 반응했고, 김도훈은 "지금도 잘 나가시죠"라며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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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동성을 좋아한다고 커밍아웃 한 방송인 홍석천이 노골적인 차별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서는 "벗으니까 섹시해 안경. '무빙' 반장 김도훈. 홍석천의 보석함 EP. 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김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홍석천은 "내가 '무빙'을 게이 하나랑 트렌스젠더 하나랑 같이 봤다. 셋이서 우리 집에서 와인 까먹으면서 봤다. 우리끼리 출연자 중에 누가 비주얼 원탑이냐 물었다. 만장일치로 세 명 다 김도훈을 뽑았다"라며 그에게 흑심을 드러냈다.

이어 "도훈이가 '무빙'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 사람들이 나이를 잘 모른다"라며 나이와 출신 학교를 물었었고, 김도훈은 "98년생 26살이다.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계원예고를 나왔는데 대단하신 분들 많이 계신다"라며 배우 김고은을 언급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김고은? 걔도 한때 잘나갔었잖아?"라고 무심하게 반응했고, 김도훈은 "지금도 잘 나가시죠"라며 당황해했다.

이에 홍석천은 "난 이렇게 여배우한테 없다. 무슨 작품 하는지도 모르겠다"라며 "'도깨비'로 칼 찔리고 그 이후로는 (잘 모르겠다)"라고 웃어 폭소를 일으켰다.

이에 제작진이 "그게 언제적 작품인데"라며 반박하자, 홍석천은 "고은이 여기 나올 일 없지? 우리 프로랑은 (취지가) 잘 안 맞아"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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