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맥주' 후폭풍…칭따오 수입사 비어케이 희망퇴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변 맥주' 논란에 휩싸인 중국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수입사 비어케이가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15일 비어케이에 따르면 전체 직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다.
비어케이는 지난달 '소변 맥주' 논란 여파로 칭따오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회사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비어케이 측은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어 한국에 들여오고 있는 칭따오 맥주는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이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후폭풍을 잠재울 수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긴축경영 위해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 실시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소변 맥주’ 논란에 휩싸인 중국 맥주 브랜드 ‘칭따오’의 수입사 비어케이가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비어케이는 지난달 ‘소변 맥주’ 논란 여파로 칭따오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회사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0월 21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중국 산둥성 칭따오 제3공장에서 직원이 맥아 보관장소에서 소변을 누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등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비어케이 측은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어 한국에 들여오고 있는 칭따오 맥주는 해당 공장과는 무관한 제품이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후폭풍을 잠재울 수 없었다.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칭따오 매출은 최대 30%까지 급감했다.
비어케이는 지난 3일 입장문을 내고 중국 현지에서 해당 사건 발생 후 바로 관련 맥아를 모두 봉인하는 후속 조치를 취했으며 차후 실시간 모니터링 및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어케이 자체적으로도 출고 전 단계에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공식적인 현지 실사를 진행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화에 나섰다. 칭따오 판매 감소세가 이어지자 비어케이는 긴축경영을 위해 희망퇴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학적 거세' 면한 김근식, 항소심서 형량 늘어나
- ‘목욕탕 화재’ 2도 화상 소방관, 간병인도 못 쓴다
- 현직 경찰 숨진 채 발견…"자세한 사망 경위 파악 중"
- 법원, ‘민주당 돈봉투 의혹’ 강래구 조건부 보석 석방
- 에어비앤비 ‘탈세의 온상’ 비난에…“사실 아니다”
- “브레이크 밟았는데”…강남서 지하 벽 뚫고 나간 전기차, 무슨 일
- LG트윈스 우승…'신문 4부 20만원' 당근서 웃돈 거래
- "죽이 될지 밥이 될지"...이선균·지드래곤, '다리털' 모자라?
- 홍진경 "김치 사업? 돈 보내라 협박 多…난소암 항암 6번"
- ‘빅리거 즐비’ 한국 만나는 싱가포르 “정말 어려울 것... 우리 역량 100% 발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