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민주당 의원들 "김명수 후보 자진 사퇴하라"

김유성 2023. 11. 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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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에 "자진 사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청문회를 할 가치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김명수 후보는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금 청문회사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차후 청문회 결과 보고서 채택도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면서 "후보자가 자진 사퇴 안하거나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거대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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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관련 기자회견
김병주 의원, 적절치 못한 시점 골프·주식투자 지적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국회 국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에 “자진 사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면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 철회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국방부 별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김병주 의원은 “합참의장 자리는 참으로 중차대한 자리이며 평시 작전권을 가진 군 최고지휘관”이라고 말한 뒤 “검증해본 결과 (북한) ICBM 사격 시 골프를 치러간다던가, 주식 투자를 하는 등의 일이 있었다”면서 “학폭 논란 위증 의혹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박사 과정도 실제 해군작전사령부 때 받았는데, 바다에 떠 있는 시간에 정릉으로 수업 받으러 가는 게 가당키나 하나”라고 묻기도 했다.

군 수뇌부로 경계 작전에 실패한 사례도 나왔다. 김 의원은 “2019년 삼척 목선 귀순 사건이 있었다”면서 “이 때 작전 실패 책임을 물어 견책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동해에서 선박작전 실패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청문회를 하면 할 수록 위증 논란에 휩싸여서 더 이상 이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를 할 가치도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김명수 후보는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금 청문회사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차후 청문회 결과 보고서 채택도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면서 “후보자가 자진 사퇴 안하거나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거대한 국민적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유성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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