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총장 적임자"…충남대 후보자 4명 1차 공개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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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충남대학교 제20대 총장선거를 앞두고 4명의 후보가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충남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융합교육혁신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제1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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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오는 23일 충남대학교 제20대 총장선거를 앞두고 4명의 후보가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충남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5일 오후 3시 융합교육혁신센터 1층 컨벤션홀에서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 제1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후보자 4명의 모두 발언과 공통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후보자 상호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김정겸 후보(기호1번·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전문가로서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와 교육정책자문위원회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게 큰 장점”며 “연구를 통해 지역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메가시티적 관점에서 대학체제를 운영·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섭 후보(기호2번·응용생물학과 교수)는 “교육면에서는 학생이 자신의 적성을 찾도록 돕고, 연구면에서는 지역과 협력해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지자체, 산업계와 공동목표를 세워 국방·에너지·바이오·우주 등 지역산업 연계 분야에 선택과 집중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영석 후보(기호3번·응용화학공학과 교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산업체-대학이 참여하는 공유대학 핵심허브를 구축해 연구와 산학혁신을 꾀할 것”이라며 “지역 전략산업과 융합된 산학협력모델을 만들고 지역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개방형 플랫폼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용 후보(기호4번·건축공학과 교수)는 “충남대는 지역거점국립대로 인문사회·응용·기초학문 역량에 더해 대학병원·의과학·수의학·농생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교육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며 대학이 전략을 선(先)제시할 수 있는 협력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대는 오는 20일 2차 공개토론회에 이어 투표 당일인 23일에는 합동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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