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 중심축 청주 서남권,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

청주교도소 이전, 현도산단 완성 등 해결 과제

이장섭 국회의원실 제공

충북 청주시 서남부 지역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 자리가 펼쳐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국회의원은 15일 청주시 분평동 서원도서관 강당에서 '청주 서남부 지역 발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전과 세종을 잇는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청주권 4개 구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서원구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이경기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장, 전원식 서원대 산학협력 중점교수, 유경수 산남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장, 신민수 청주시의원, 천영준 충북 일보 정치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충북대 홍성조 도시공학과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역 인구감소 극복을 위해 초광역권의 정책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청주과 세종, 대전의 지리적 중심인 청주 서남권이 광역권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지역으로 가능성과 가치가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첨단산업 R&D 거점 조성, 교도소 이전 부지 등 유휴부지의 전략적 활용, 양호한 정주환경 조성, 청주~세종~대전권 연계 거점으로 발전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회 참석자들도 주거와 산업 입지 환경이 뛰어난 분평~산남~남이~현도를 잇는 서남부 지역의 미래산업 육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청주교도소 이전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장섭 의원은 "청주 서남권은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축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고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그러나 '청주교도소 이전'과 '현도산단의 완성', '대청댐 규제 완화'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원구가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메가시티의 완성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관련 현안들을 더욱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