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오니리카 코스메틱스 마르코 난니니 대표 "이탈리아·한국 강점만 모은 색조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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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색조 화장품하면 바로 '케이오니리카'가 떠오르도록 만들 것이다."
마르코 난니니 케이오니리카 코스메틱스 대표(사진)는 15일 "원료 선정과 조합, 생산 등 이탈리아 색조 화장품 기술을 도입한 뒤 효율성, 고객 서비스 등 한국만의 강점을 접목시켜 세계 최고 색조 화장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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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에스티로더·시세이도 등
글로벌 기업과 풍부한 협업 경험
"한국서 안착 후 해외 진출 모색"
마르코 난니니 케이오니리카 코스메틱스 대표(사진)는 15일 "원료 선정과 조합, 생산 등 이탈리아 색조 화장품 기술을 도입한 뒤 효율성, 고객 서비스 등 한국만의 강점을 접목시켜 세계 최고 색조 화장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난니니 대표는 이탈리아에서 20년 이상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 활동했다. 그는 색조 화장품 업체 연구소장을 비롯해 규제 부문 임원 등을 역임했다. 난니니 대표는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과 협업한 경험이 있다.
난니니 대표가 활동한 이탈리아는 현재 전 세계 색조 화장품 시장 67%가량을 점유한다. 이탈리아 색조 화장품 메카로 불리는 롬바르디 지역에는 인터코스와 아트코스메틱스, 크로마비스 등 유수 화장품 업체들이 본사 혹은 거점을 운영한다.
난니니 대표는 "한국은 음악과 드라마, 음식, 화장품 등에서 전 세계 시장이 주목하는 국가"라며 "색조 화장품에 강한 이탈리아 기술력을 한국에 접목시킨다면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 올라탈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밝혔다.
마음을 굳힌 난니니 대표는 한국으로 넘어와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와 함께 올해 1월 합작법인 케이오니리카를 출범시켰다. 이후 인력 확보와 함께 조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아울러 지난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중 홍콩, 내년 1월엔 미국 마이애미 전시회에 독립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난니니 대표는 이 과정에서 국내 색조 화장품 분야 선두주자인 클리오와 협업한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8월 클리오가 선보인 '하이 글로우 파운데이션' 제품이 그것이다. 그는 "클리오에 이어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활발히 협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난니니 대표는 궁극적으로 케이오니리카를 한국을 대표하는 색조 화장품 업체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올해는 창업과 함께 탄탄한 기반을 만들고 한국 시장에 안착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은 내부적으로 '강화하는 한 해'로 삼고 국내외 업체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뒤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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