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싸늘한 기관·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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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공개(IPO)에 참여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의무보유확약을 사실상 거부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배정물량(343만2574주)의 95.2%에 해당하는 326만9958주를 미확약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에 참여한 기관 및 외국인의 의무확약물량은 배정주식의 2.6%(16만2616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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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대규모 매물 가능성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배정물량(343만2574주)의 95.2%에 해당하는 326만9958주를 미확약했다.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은 운용사들이 223만4089주(93.4%)를, 연기금이 99.5%에 달하는 96만6149주에 대해 각각 확약을 하지 않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의무보유확약 자체를 거부, 배정받은 물량(293만6866주) 전부를 확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에 참여한 기관 및 외국인의 의무확약물량은 배정주식의 2.6%(16만2616주)에 그쳤다.
이달에 상장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이달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의 기관·외국인의 비확약비율은 에스와이스틸텍 80.2%, 에이직랜드 40.2%, 메가터치 64.19%, 비아이매트릭스 85.5%, 컨텍 87.20%, 큐로셀 94.4%, 쏘닉스 94.6%, 유진테크놀로지 60.35%, 유투바이오 97.4% 등이다. 이날 상장한 캡스톤파트너스(99.68%)를 제외하면 미확약이 가장 많은 셈이다. 특히 공모 규모가 4192억원에 이르는 대어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확약 비중은 더욱 커 보인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올해 3·4분기 매출액 2400억원에 6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55억원으로 증권신고서가 통과된 상황에서 3·4분기에 실적이 급격하게 꺾인 탓에 투자자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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