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큐어, 의료 인공지능 기업 뷰노와 MOU 체결

이두리 기자 2023. 11. 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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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큐어(대표 정원규)가 최근 뷰노(대표 이예하)와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공동 연구 및 치매 의료기기 헬락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뷰노는 레디큐어가 요청한 검사 결과를 자사 AI(인공지능)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해 판독하고, 레디큐어는 이를 바탕으로 치매 치료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치매 전용 치료 의료기기 헬락슨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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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큐어와 뷰노의 MOU 체결식 모습/사진제공=레디큐어

레디큐어(대표 정원규)가 최근 뷰노(대표 이예하)와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공동 연구 및 치매 의료기기 헬락슨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존 주관적 판단을 근거로 하는 인지 기능 검사를 보완하기로 했다. 객관적 검사인 'Volumetric MRI'를 통해 뇌 안의 위축을 정확히 판단하고, 치매 치료 시기를 정하는 등 치매 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뷰노는 레디큐어가 요청한 검사 결과를 자사 AI(인공지능)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활용해 판독하고, 레디큐어는 이를 바탕으로 치매 치료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치매 전용 치료 의료기기 헬락슨에 적용할 예정이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 뇌 영역을 100여 개 이상으로 분할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다.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정원규 레디큐어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치매 치료 기술의 핵심 요소와 노하우를 뷰노의 AI 기반 뇌 정량화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부작용 없는 치매 치료의 확실한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약물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나아가 치매도 다른 노인성 질환처럼 관리 가능한 질환이 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레디큐어는 2016년부터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 기전을 밝히는 핵심 연구를 진행 중인 업체다. 지난 7년간의 전임상 연구 결과 및 최근 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매에 최적화된 치료 기술을 확보했다.

뷰노는 2014년 12월 설립된 의료 AI 기업이다. 국내 1호 AI 의료기기 상용화에 이어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 지정, 국내 1호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 등을 이룬 바 있다.

한편 레디큐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선량 펄스형 방사선으로 치매 환자를 치료하는 세계 최초 치매 치료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4년 확증 임상과 인허가를 진행하고 제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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