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슈퍼컴퓨터 성능, 세계 몇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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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슈퍼컴퓨터가 보유 대수 세계 7위, 성능 기준 세계 9위에 각각 올랐다.
1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12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고 있는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2023'에서 발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톱(Top) 500'에서 우리나라 슈퍼컴퓨터는 총 12대로, 국가별 보유 대수 순위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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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우리나라가 슈퍼컴퓨터가 보유 대수 세계 7위, 성능 기준 세계 9위에 각각 올랐다.
15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12일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고 있는 '슈퍼컴퓨팅 콘퍼런스 2023'에서 발표된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 '톱(Top) 500'에서 우리나라 슈퍼컴퓨터는 총 12대로, 국가별 보유 대수 순위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성능 기준으로는 총합 151.3페타플롭스(PFlops)로 9위였다.
우리나라는 세종(Naver, 22위), Olaf(IBS, 496위) 등이 리스트에 새롭게 등재됐다.
삼성종합기술원의 SSC-21(28위)과 SSC-21 Scalable Module(429위), 기상청의 구루(GURU)(47위)와 마루(MARU)(48위), SKT의 타이탄(Titan)(59위), KT의 KT DGX SuperPOD(72위),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Dream-AI(244위)는 순위가 각각 변동됐다.
KISTI의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의 연산 속도는 25.7페타플롭스(PFlops)로 61위에 기록됐다.
이번 순위에서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의 '프런티어(Frontier)'가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6월부터 1위를 지키고 있는 프론티어의 실측 성능은 1.194엑사플롭스(EF)로 1초에 119.4경 번 연산이 가능하다.
슈퍼컴퓨팅 콘퍼런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독일과 미국에서 두 차례 열리며, 1초에 몇 번 연산하는지를 기준으로 한 톱(Top) 500을 선정해 발표한다.
톱 500 순위 중 성능 면에서는 미국이 53.0%, 일본이 9.5%, 중국이 5.8%를 차지해 이들 국가가 전체의 68.3%를 차지했다.
수량에서는 미국이 161대(32.2%), 중국이 104대(20.8%), 독일이 36대(7.2%)로 뒤를 이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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