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100억원대 전환사채 발행… “R&D 자금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바이오텍 계열 차백신연구소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차백신연구소는 '제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바이오텍 계열 차백신연구소는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차백신연구소는 ‘제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조건은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 3%다. 납입일은 오는 17일이며 만기일은 2028년 11월 17일이다.
이 회사는 CB 발행으로 확보된 100억원은 사채인수 계약에 따라 개발 중인 만성 B형 간염 치료∙예방백신, 대상포진 백신, 항암제 등 연구개발 운영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통상 코스닥 시장에서 발행되는 전환사채는 주가 하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 조건이 포함되는데, 이 회사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에서 전환가액 조정(리픽싱) 조건을 배제했다. 회사 측은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 전환 차익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B형간염 예방백신은 작년 10월 투여가 완료된 후 48주 추적 관찰을 했고, 임상대상자 100%에게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투자자들이 차백신연구소의 임상 데이터를 긍정적으로 판단했고, 그 결과 좋은 조건에서 CB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염 대표는 “회사 유동성이 부족하지 않지만, 이번 CB 발행이 안정적인 연구 개발과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