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신인상·K팝 대표 그룹" 앰퍼샌드원, 당찬 데뷔…5세대 최강자 되나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신인 보이그룹 앰퍼샌드원이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앰퍼샌드원 'AMPERSAND ONE'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앰퍼샌드원은 나캠든, 브라이언, 최지호, 윤시윤, 카이렐, 마카야, 김승모 등으로 이루어진 FNC 7인조 보이그룹으로, 'and'를 나타내는 기호 '&'인 Ampersand와 너, 나, 우리 모두 하나라는 뜻인 'ONE'의 합성어로, 하나, 하나, 하나가 모여 우리의 꿈을 이루고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는다.

데뷔 싱글 'AMPERSAND ONE'에는 타이틀곡 'On And On'을 비롯해 수록곡 'Sweet & Sour', 'Sheesh' 등 총 3곡이 실렸다.

최지호는 데뷔앨범에 대해 "첫 시작점이자 첫 걸음을 내딛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On And On'은 그루비한 베이스 리프와 매력적인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 앰퍼샌드원은 'On And On'을 통해 '때론 휘청거려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특히 멤버 나캠든이 'On And On'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능력을 발휘했다. 나캠든은 "감사하게도 데뷔앨범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했다. 작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뿌듯하고 신기했다"며 "앞으로는 더 다양한 곡들을 써보고 싶고 욕심이 생기는 계기가 됐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어땠을까. 마카야는 "에너제틱한 느낌을 받았다. 퍼포먼스가 있을 때와 노래만 들었을 때의 매력이 달랐다. 퍼포먼스가 있을 때는 에너제틱하다"라고 했고, 김승모는 "마카야 파트를 처음 들었을 때 인상적이었다. 마카야가 맛있게 살려줘서 확 와닿았다"라고 말했다.

최지호는 "7명의 청량함과 신인의 패기, 열정을 잘 담았다"라고 매력을 자랑했다.

FNC에서 3년 만에 론칭하는 그룹이다.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마카야는 "많이 조금 부담되긴 했지만 누가 되지 않고록 열심히 성실히 하고 멋진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나캠든과 최지호, 브라이언은 엠넷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와 관련 브라이언은 "'보이즈플래닛' 이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며 "앰퍼샌드원으로 멋지게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나캠든은 "'보이즈플래닛' 후에 단독 팬미팅을 통해 팬분들도 직접 만나고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 제가 '보이즈플래닛' 파이널까지 갈 줄은 몰랐다. '보이즈플래닛'에서 도전했던 것들이 좋은 경험이 됐다. 보이즈 플래닛 덕분에 더욱 데뷔하고 싶었던 마음이 커졌고,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보이즈플래닛' 출신들과 연락한다는 나캠든은 "제이와 매주 연락하고 있다. 쇼케이스나 음악방송을 하면 캡처해서 문자도 보낸다. 제로베이스원 매튜 선배님과도 자주 연락한다. 데뷔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응원해줬다. 나중에 챌린지 같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지호는 "진로에 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최지호는 "연습생 시기가 미래가 불투명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연습생 할 때부터도 부모님이 20살 되기 전까지 제 목표를 이루지 못하면 제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보이즈플래닛'에서도 그렇게 됐는데, 좋은 기회로 앰퍼샌드원으로 데뷔하게 돼 열심히 활동에 임하겠다는 마음"이라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5세대 그룹에 합류한 앰퍼샌드원. 다른 그룹과 차별화 된 강점은 무엇일까. 윤시윤은 "편한 친구 같은 매력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서, 전달하는 메시지를 팬분들이 잘 이해하실 것"이라며 "또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온 멤버들이 많아서 여러 가지 색깔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지호는 앰퍼샌드원을 대표해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고 싶다. K팝을 떠올렸을 때 앰퍼샌드원이 떠오를 만큼 멋진 그룹이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앰퍼샌드원의 'AMPERSAND ONE'은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