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처투성이” 원위 아닌 솔로 기욱의 이야기 ‘내 영혼에 낸 Scratch’ [퇴근길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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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위의 기욱이 한 편의 영화 같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기욱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現像(현상) : 소년의 파란'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내 영혼에 낸 Scratch'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기욱의 미니 2집 '現像(현상) : 소년의 파란'은 '영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청춘이 느끼는 매 순간의 감정을 다양한 장르에 빗대어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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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원위의 기욱이 한 편의 영화 같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기욱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現像(현상) : 소년의 파란’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내 영혼에 낸 Scratch’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4월 미니 1집 'Psycho Xybernetics : TURN OVER'(사이코 사이버네틱스 : 턴 오버)를 발표하고 솔로 뮤지션으로 첫 발을 내딛은 기욱은 약 7개월 만에 새로운 솔로 앨범으로 컴백해 자신만의 감성과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기욱의 미니 2집 '現像(현상) : 소년의 파란’은 ‘영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청춘이 느끼는 매 순간의 감정을 다양한 장르에 빗대어 풀어냈다.
총 8곡의 자작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각 트랙을 멜로, 액션, 미스터리, 뮤지컬 등 다양한 영화 장르로 빗대어 표현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기욱이 전곡 자체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타이틀곡 '내 영혼에 낸 Scratch'는 멜로디컬한 피아노를 중심으로,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밴드 사운드가 깊은 여운을 전하는 곡이다. 강렬한 연주와 대비되는 화자의 애절하고 절실한 감정선이 색다른 매력을 자아내며, 소중했던 추억이 기억에 바래져 가는 모습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나는 상처투성이 / 내 영혼에 낸 Scratch / 널 잊지 않을 게 / 아물지 않게 더 찢고 / 파고드는 널 담고 피를 흘렸네 / 상상 속의 Dress / 잠식해 오는 아름다웠던 그대 / 내 영혼에 낸 Scratch”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사랑했던 연인이 점차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한 기욱의 연기가 그려졌으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영화적 구성이 돋보인다.
첫 싱글 앨범을 통해 원위 기욱이 아닌 솔로 뮤지션 기욱의 음악 세계를 소개한 기욱은 두 번째 솔로 앨범을 통해 더욱 진솔하고 리스너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전망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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