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영입' 메디슨, 英매체 선정 '토트넘 올해의 선수'…"수년간 몸담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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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26)이 현재까지 활약상을 바탕으로 토트넘 훗스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찰리 에클리셰어는 "새해까지 결장할 예정이라 씁쓸하지만,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는 메디슨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10경기를 치른 후 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던 것은 메디슨이 3골 5도움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당당함과 스타일이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메디슨은 곧바로 수년간 토트넘에 몸담았던 선수처럼 느껴졌다. 일관되면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기에 2024년 초까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라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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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임스 메디슨(26)이 현재까지 활약상을 바탕으로 토트넘 훗스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5일(한국시간)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시즌 플레이어"라는 제목으로 각 클럽의 올해의 선수를 꼽았다. 매체 소속의 구단 담당 기자들이 선수 한 명을 꼽는 방식이었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 아스톤 빌라는 '더글라스 루이즈', 본머스는 '도미닉 솔란케', 브렌트포드는 '마티아스 옌센', 브라이튼은 '미토마 카오루', 번리는 '라일 포스터', 첼시는 '콜 팔머', 크리스탈 팰리스는 '요아킴 안데르센', 에버턴은 '제러드 브랜스웨이트', 풀럼은 '베른트 레노',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루턴 타운은 '토마스 카민스키', 맨체스터 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앤서니 고든', 노팅엄 포레스트는 '타이워 아워니이',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잭 로빈슨',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제로드 보웬', 울버햄튼은 '페드루 네투'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메디슨'이 차지했다. 찰리 에클리셰어는 "새해까지 결장할 예정이라 씁쓸하지만,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는 메디슨일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10경기를 치른 후 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던 것은 메디슨이 3골 5도움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당당함과 스타일이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메디슨은 곧바로 수년간 토트넘에 몸담았던 선수처럼 느껴졌다. 일관되면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기에 2024년 초까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라고 코멘트했다.
메디슨은 올여름 이적료 4,630만 유로(약 655억 원)에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메디슨의 지난 활약상을 고려한다면 매우 저렴한 액수다. 심지어 토트넘은 해리 윙크스를 레스터에 매각하면서 1,150만 유로(약 160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를 메디슨 이적료에 합치면 500억도 안 되는 금액으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를 영입한 셈이다.
확실히 뛰어났다. 적응기는 전혀 필요 없었고, 곧바로 팀에 녹아들어 공격 전개에 힘을 실었다. 그리고 리그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도 많이 생산했다. 거기다 부주장으로서 리더십도 보이며 경기장 안팎으로 토트넘 축구에 큰 힘을 싣고 있다.
그러다 최근 첼시전에서 부상을 입어 안타깝게도 이탈하고 말았다. 복귀 시점은 2024년 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은 메디슨이 결장한 울버햄튼전에서 답답한 공격 속 1-2 역전패를 당했다. 메디슨의 중요성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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